WACOM Bamboo pad

WACOM Bamboo pad

와콤에서 나온 희대의 쓰레기

작은것이 디자인 컨셉이지만 작아도 너무 작다. 정말 손가락 빼고 손바닥 만 하다.
그런데 27인치 모니터 두 대 전체를 mapping한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치명적인 문제는 비율이 너무 일그러져서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 밤부패드는 거의 가로, 세로가 1:1인데 듀얼 모니터를 쓰는 나는 32:9이니까 암만 적응하려 해도 적응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사실 비율 문제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만 잘 지원을 해주어도 해결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게 당연한 것인데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 도대체 왜?? 와콤 개발자들은 미니멀리즘을 대충 구현해도 되는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잡다하고 지저분한 옵션들을 사용자가 일일이 설정할 필요 없게 감추어야지 필수적인 기능을 아예 빼버리면 어떡해? 어설프게 대세 따라가려다가 제품을 완전히 망쳐놓는 참극을 일으켰다.

프로모션 동영상에서 pdf에 필기하는건 다 개소리다. 정확도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도저히 필기를 할 수가 없음. 그리고 512단계의 필압도 자기네들 앱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앱에서만 인식되는거고 포토샵 같은데서는 전혀 인식이 안된다. 고로 사용이 불가능함.

게다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국내에는 사용후기도 거의 없고 해외에서도 이용자들의 도움을 얻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다들 안 사는 이유가 있지.

원래는 간단하게 논문 읽을 때 필기나 하는 용도로 사서 그림도 좀 그리다가 재미붙으면 괜찮은 라인업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밤부패드를 보니 다른 와콤 제품군도 믿음이 안 간다. 내 10만원이 어이없게 증발했다 ㅠㅠ.

충분한 후기가 없는 것이나 최초로 출시되는 것들은 사지 말자는게 내 쇼핑 신조였는데 이번에 뭐에 홀렸는지 과감하게 질렀다가 망했다.

2 thoughts on “WACOM Bamboo pad

  1. woong

    뱀부패드를 방금 뜯어서 사용해보고 경악을 금치못하고 있는 1인입니다. 기존에도 와콤 타블렛들을 간간히 사용했던지라 영역설정 기능이 당연히 된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말씀하신대로 정말 대충 만들었네요. 알아보니 개봉후 환불도 불가라고 하고… 와콤 코리아나 와콤 본사쪽에 항의메일을 보내볼까 합니다.
    함께 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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